1. 자주 묻는 질문 : 2017 BADLAB, FAQ
Q. 배드랩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왜 히든밸리는 3주 가까이 접수기간을 두고, 일반고객은 4일밖에 신청을 받지 않나요?
A. 먼저, 차별 아닌 차별을 두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히든밸리는 랩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히든밸리의 배드랩'은 분해정비를 진행하기 전, 더 많은 상담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드랩을 진행해야하는지, 아니면 반짝세차만으로도 올해를 넘겨도 되는지 19일의 접수기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진행하느라 더 많은 기간을 소요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의미 있는 분해정비를 권하기 위해, 받을 필요가 없다 생각하는 수 건의 자전거는, (유상) 배드랩이 아닌, (무상) 반짝세차로 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반고객은 사용하고 있는 자전거의 처음이 어땠는지, 중간은 어땠는지 랩이 알 수 없기도 하거니와 보통 배드랩의 진행여부를 어느 정도 라이더가 판단하고 랩의 문을 두드립니다. 4일의 짧은 접수 기간이지만, 이미 마음 속에 '올해는 분해정비를 하겠노라' 결심한 라이더들의 접수를 받기에는 충분한 기간이라 생각했습니다.
Q. 스무 대 한정이라고 했는데, 히든밸리의 접수기간이 너무 길어서 정원이 조기에 마감될까봐 걱정되었습니다. 히든밸리와 일반고객을 동시에 접수 받는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쉽네요.
A. 저희 또한 랩에, 실력있는 미캐닉이 몇 명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미캐닉조의 클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기도 하구요. 랩에는 정비할 수 있는 손이 두 개밖에 없는지라 지난 2016년과 동일하게 스무 대 한정으로 제한을 두었던 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말 어쩔 수 없었을까 되뇌긴 하지만) 이 또한 면목이 없습니다.
제한 없이 몇십 대의 분해정비를 받는다면, 진행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정비서비스의 품질관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미캐닉조를 데리고 랩에 함께 있는 사장2는 늘, 미캐닉조가 보이콧 선언을 할까봐, 정비가 많을 때면 새가슴을 부여잡고 옆을 지킵니다. 우리는, 랩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길을 고민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스무 대의 제한을 두기로 하였습니다.
분해정비 자전거 수에 제한을 두기로 함에도 불구하고, 일반고객과 히든밸리의 접수기간을 나눈 이유는 명확합니다. 랩을 믿고 따라오는 히든밸리 참새들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자전거의 시작을 함께 했으며, 아주 사사로운 선택부터 매우 큰일까지 전부 랩과 의논하고 결정하기에, 이 사람들에게는 오직 랩만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만약 동시에 접수를 받았다면, 믿고 따라와주는 히든밸리 고객에게 책임을 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까 염려하였습니다.
하지만, 랩의 문을 두드려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막상 매장에 방문해보면 '이건 차별이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매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간혹 사후를 책임질 수 없는 것을 우려하여 '다른 곳에서 구입해온 튜블러 타이어의 장착'을 거절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미캐닉조의 손에 들어온 것은 완벽하게 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왜 히든밸리와 일반고객은 배드랩의 기본공임에서 차이가 있습니까?
A. 배드랩은 분해 '정비'를 말합니다. 단순히 때 빼고 광 내는 작업이 아닌, 모래성을 허물어서 잘못된 곳을 바로 잡고 미캐닉조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마법의 성으로 안내하는 일이죠. 올바르게 조립한 자전거는 탄탄한 기반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원인 못 찾을 자전거의 병 때문에 시름시름 아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의 이상 증세는 초기 궁전 설립자인 미캐닉조에게 가져온다면 금세 호전시킬 수도 있고, 처방을 받는 것도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랩에서 태어나지 않은 자전거는 미캐닉조의 기술 처방을 받는 비용으로 인해 공임을 높였습니다. 작년에는 배드랩에 히든밸리와 일반고객의 구분을 두지 않고 공임 12만원으로 통일했지만, 올해부터 적용한 공임 구분으로 인해 당황하였을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
2. 자- 그럼 이제, 일반고객 배드랩 접수를 시작합니다!
* 일반고객 접수기간 2017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 히든밸리부터 쭈욱- 접수를 받아놓은 상태라 잔여석이 몇자리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 서두르세요 :)
* 스무 대 정원에 도달하면 예정 접수기간에서 조기 종료할 수 있습니다. (예약금 결제 선착순 접수)
이제는 시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1년 365일, 더우나 추우나, 비가 와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궂으면 실내 트레이닝을 하기도 하고, 열악한 기후조건도 열정으로 이겨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죠.
예전에는 겨울에는 자전거를 안 타니, 잘 손봐서 깔끔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의미로 분해정비를 권유했지만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추울 때 BADLAB을 권하는 이유는, 한 일주일 정도는 자전거 없이도 지낼 수 있는 참새들이 많으니까!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랑 여유롭게 집 안에서 지내도 라이딩이 그립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
랩에서는 분해정비를 BADLAB이라 부릅니다. 오직 자전거만을 위해 주인의 사정도 봐주지 않고 이기적으로 임하기 때문이죠. 쌀알 같은 부속의 부속까지 분해하여 세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캐닉조가 엄선하여 사용하는 다섯 종류의 그리스를 사용하여 적소에 윤활하는 것은 기본, 프레임 유리막 코팅과 더이상 사용하면 위험한 지경의 부속을 골라내어 꽃길로 안내하는 일을 포함합니다.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늘 하던 온갖 베어링, 갖가지 정렬도 당근 포함) 한 마디로 자전거를 태초로 돌리는 일을 섬세하게 진행하는 작업입니다.
본 유상서비스는 한 주에 단 한 대만 관리하기 때문에, 접수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결제 선착순으로 일자를 선점할 수 있으며, 부득이하게 원하는 일자에 배드랩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명시한 금액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랩의 판단하에 케이블 교체가 불필요하다 여겨지면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코스든 B코스든, 예약금은 공임 15만원으로 진행합니다. (일반고객 : 2017년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 혹시 배드랩 접수를 놓친 히든밸리 참새는 10월 24일까지 LAB306 카카오 플러스친구로 문의해주세요. (http://pf.kakao.com/_bqEau)
히든밸리 | 일반고객 | ||
A코스 | B코스 | A코스 | B코스 |
공임 100,000원 | 공임 100,000원 | 공임 150,000원 | 공임 150,000원 |
테프론 이너케이블 15,000원 x 네 가닥 | 폴리머 이너케이블 30,000원 x 네 가닥 | 테프론 이너케이블 15,000원 x 네 가닥 | 폴리머 이너케이블 30,000원 x 네 가닥 |
모든 아우터케이싱은 듀라에이스를 사용합니다. | |||
합계 160,000원 | 합계 220,000원 | 합계 210,000원 | 합계 270,000원 |
접수기간 2017년 10월 1일 - 10월 19일까지 (결제 선착순. 조기마감될 수 있음) | 접수기간 2017년 10월 20일 - 24일까지 (결제 선착순. 히든밸리 접수자 수에 영향을 받아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BADLAB 접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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