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s Review]스쿼트 체인 윤활제 전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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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억울한 오해

이 포스트는 서로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작성하였다.
요즘 세라믹스피드의 UFO 드립은 스쿼트(Squirt)라는 윤활제 때문에 원래도 가격이 높은 축에 속했지만, 더더욱 가격으로 비교를 당하는 중이다. 비교의 논리는 이러하다.


[UFO에 대한 오해]

'UFO와 스쿼트는 같은 왁스 계열이고, Friction Facts(이하 FF)의 마찰 효율 테스트에서는 1와트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UFO는 180ml에 95,000원, 스쿼트는 120ml에 20,000원이다. 아래 그래프는 세라믹스피드 산하 기관인 FF에서 도출한 결과인데, 그럼 이건 거의 UFO가 자폭했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이 가격이면 미미한 와트 절감을 위해 굳이 한 병에 95,000원의 사치품을 소비해야 하는가?'

스쿼트는 '지갑이 얇은 자의 UFO'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UFO를 구입하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느껴지는 라이더들에게 왁스 계열 중 두 번째의 신뢰, 가격으로 첫 번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스쿼트 또한 본인이 우위를 점한 그 가격 부문에서, UFO와 같은 덫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논리이다.


[스쿼트에 대한 오해]

'UFO와 같은 왁스 계열이라며? 그럼 써도 써도 체인이 더러워지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니야? 뭐 이리 끈적이는 거야? 이거 왁스 맞아? 왁스는 우중 라이딩에도 괜찮은 거 아니었어? 이거 생각보다 별로네. 쓰기 불편하기만 하고. 그냥 일반 체인 오일 쓸래.'


일반 체인 오일이 평균 12,000원-15,000원 사이, 스쿼트는 20,000원이다. 사용자는 UFO만큼의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일반 체인 오일보다 30-40% 더 비싼 스쿼트를 선택했는데, 익히 들었던 UFO같은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괜히 사용하기 번거롭기만 하다며 스쿼트를 사용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되었다.



두 제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UFO에게 1와트도 차이 나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치부했던 것이 머쓱하게 될 것이고, 2등 윤활제라면 1등을 닮았을 것이라고 스쿼트에 대해 마음대로 기대했던 지난날이 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보고서를 다 읽어보면, 스쿼트는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지만, 그걸 극복하면 2등 윤활제로써 가치를 톡톡히 해내는 요물이고, UFO는 (우리들에게는) 근소한 와트 차이로 보이지만, 사용하기 편리하고 어떤 악천후에서도 빛을 발하기 때문에 값어치를 확실히 해내는 멋진 윤활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 그럼 아래 '스쿼트에 대해 완벽하게 파헤친 보고서'를 읽어볼까?



경고 | 아래부터 이 포스트는 다소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글의 길이가 길진 않지만, 주로 옮긴 Zero Friction Cycling의 원문은 글 자체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매력적으로 적은 글이 아니라서, 매끄럽지 못하고 읽기 불편한 보고서 형태의 글이기에, 자칫 읽다가 손가락이 끔뻑 졸거나 아예 잠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먼저 읽은 사장1은 지난 UFO 보고서보다 길이는 짧지만 그것보다 많이 지루하다는 평을 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스쿼트 왁스에 대해 박사 학위를 얻으려는 것이 것이 아니라면, 목차의 2번은 매우 지루하니 필히 건너뛰는 것이 좋고, 목차 3번부터는 그나마 읽을만하지만, 그래도 너무 어렵다면 마지막 마무리 파트만 읽어도 괜찮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 글은 '스쿼트는 생각보다 다루기 까다로운 윤활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실험 과정 기록이기 때문에 두 주인을 믿는다면, 제가 꼼꼼히 읽어보았으니 여러분은 마지막 열매만 수집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하하;


원문보기 1. https://zerofrictioncycling.com.au/wp-content/uploads/2017/12/Squirt.pdf
원문보기 2. https://cyclingtips.com/2018/03/fast-chain-lube-that-saves-you-money/


랩의 지난 UFO 전격 보고 포스트 살펴보기 | https://lab306.co.kr/LABzine/?idx=621985&bmode=view



스쿼트 왁스 전격 보고


[목차]

0. 마모가 곧 마찰인 이유
제이슨(FF) vs. 아담(ZFC)


1. 제품 패키지에 나와있는 제조사의 설명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공식 자료 설명


2. 메인 테스트 과정 : 도표 정리

블럭 0. 최초의 체인 상태 측정
블럭 1. 오염물질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1000km
블럭 2. 건식 오염물질 추가하여 1000km
블럭 3. 오염물질 추가 없이 1000km
블럭 4. 습식 오염물질 추가하여 1000km
블럭 5. 오염물질 추가 없이 1000km (진행 불가)


3. 테스트 관찰 리뷰 : 서술


4. 시사점


5. 퍼포먼스 평가

레이스 데이, 포장도로
레이스 데이, MTB/CX
매일 평상시 사용
극악한 날씨와 오염 환경에서 사용
초장거리 라이딩에서 사용

윤활 비용분석


6. 테스트 중의 사진들



0. 마모가 곧 마찰인 이유

스쿼트에 대한 아래 리뷰는 Zero Friction Cycling*(이하 'ZFC')이라는 호주의 한 기관에서 진행한 결과이다.

*랩방앗간에서는 세라믹스피드 덕분에 Friction Facts와 제이슨 스미스(Jason Smith, 세라믹스피드사의 Chief Technology Officer)는 익숙하지만, ZFC는 생소하다. ZFC를 만든 아담 캐린(Adam Kerin)은 프릭션팩트와 함께 일한적이 있고, 연구분야에서는 제이슨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서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사이이다.

아래는 ZFC의 아담 캐린과 FF의 제이슨 스미스가 마찰과 마모의 상관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참새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장2가 한 기사를 번역하여 읽기 쉽게 대화 형태로 재구성하였다.


아담(ZFC) :여러분은 체인이 타이어만큼이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겠죠? 그러니 이 포스트를 읽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럼 한 번이라도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왜 체인이 닳고 늘어나는지 말이죠.
단순하게 말하자면, 바로 '마찰(friction)' 때문입니다. 맞아요. 그 마찰이 여러분의 와트(watts)도 소비하고 있어요.
예전에 제이슨(FF)이 진행했던 테스트를 보면 안 좋은 윤활제를 사용할 경우나, 체인이 더러운 경우엔 평소보다(250와트 기준) 5와트씩 더 소모한다고 했습니다. 페달을 많이 굴릴수록 버려지는 와트는 더 많아져요. 그래서 좋은 체인 윤활제를 선택하는 것이 마찰을 줄이는 길이고, 마찰을 줄이면 와트도 아낄 수 있고, 구동계의 수명도 연장시키는 길이죠.


제이슨(FF): 아담은 저와 생각이 다르네요. 아담은 마찰이 곧 마모율이고, 마모율을 낮춤으로써 제품 수명을 연장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트랙(track)이나 매우 깨끗한 도로처럼 오염물질이 개입되지 않는 환경에서 라이딩을 한다면 마찰과 마모가 연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UFO드립이나, 몰튼스피드왁스(Molten Speed Wax 이하 'MSW')랑 공장용 두꺼운 그리스가 발라진 체인을 비교해봅시다. 효율에서는 건식 윤활제가 그리스보다 빠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가 도포된 체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으로 마모가 적을 것입니다.
이것이 점성 항력의 효과와 그리스의 정지 마찰에 대한 특성입니다. 이 두 가지는 체인에 마찰률을 높이지만, 이렇게 마찰이 증가하더라도 체인의 마모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표면의 경우에는 더 많이 마모가 됩니다. 그러니 모든 요소가 고려된다면, 마찰이 곧 마모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담(ZFC) :이 테스트의 전제조건은 라이딩이 가능한 실제 환경입니다. 1시간 정도 지속하는 타임트라이얼에서 가장 효율적인 윤활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루 종일 밖에서 라이딩을 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체인 윤활제를 찾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그렇게 라이딩을 하고도 체인을 닦지 않고, 그 위에 오일을 덧바르기 일쑤입니다. 우리의 테스트는 에브리데이 사이클리스트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혹 이들이 아마추어 레이서가 되고 싶다고 해도, 그래블 라이더라고 해도, 산악자전거로 브레베를 떠난다고 해도 모두 해당되는 테스트 결과가 될 것입니다.


제이슨(FF) :신기하게도 우리 둘의 입장은 다르지만 일부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오염물질이 없는 깨끗한 환경도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체인에 오염물질이 많이 붙을수록 체인이 마모되고 마찰도 증가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체인에 도포된 윤활제나 코팅제가 오염물질을 얼마나 뿌리칠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됩니다. 그러니 아주 깨끗한 환경에서는 마찰이 곧 마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겠죠. 아담의 말처럼 '언제나 마찰이 곧 마모'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염 수준이 올라갈수록 마찰과 마모가 연관성이 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아담(ZFC) :실제 주행 환경에서 윤활제가 체인의 수명연장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효율이 좋은 윤활제라 할 수 없습니다.


*** 제이슨(FF)과 아담(ZFC)은 서로에게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테스트에 대해 너무도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ZFC)의 테스트는 제이슨(FF)이 도출한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산출했다. 아담(ZFC)이 산출한 마모율이 가장 적은 윤활제가 제이슨(FF)이 도출한 가장 빠른 윤활제였다.



1. 제조사의 설명 : 공식 자료 가라사대,

테스트 제품 : 스쿼트 (Squirt)
가격 : 20,000원
용량 : 120ml


(1) 제품 패키지에 기재된 제조사의 설명 :

스쿼트는 '오래 지속되는 *건식 윤활유'이며, 먼지가 잘 붙지 않고, 모든 사이클리스트들이 원하는 제품이다. (*건식은 보통 지속력이 좋지 못한데 '오래 지속되는 건식'이기에 건식과 습식의 성질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건식이지만 온도나 환경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왁스와 물이 결합된 최초의 에멀전 타입 제품이다. 장거리 라이딩에서도 윤활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왁스를 포함시켰다. 이것은 체인의 마찰을 줄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드라이브 트래인의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다. 변속감이 좋아질 것이고, 체인 굴릴 때 나는 소음도 줄였다. 재도포 할 때는 체인을 세척할 필요가 없고, 편하게 다시 도포를 할 수 있다. 만약 조금 깨끗하게 하고 싶으면 마른 브러쉬로 체인을 솔질해주기만 하면 된다. 제품은 차가운 곳에 두지 마라.


(2) 패키지에 기재된 사용법 :

잘 건조한, 마른 체인에 도포하라. 용액을 잘 흔들고, 크랭크를 돌리면서 체인의 안쪽에 도포하라. 이후 도포한 용액을 닦을 필요는 없다. 가장 좋은 결과는 체인이 마르도록 몇 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것이다. 습한 환경에서는 체인을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처음으로 스쿼트를 도포할 때는, 체인에 묻은 공장에서 입혀져 나오는 그리스나, 기존에 묻은 다른 윤활제를 제거하라. 깨끗한 체인에 도포하고, 5분이 지난 후 다시 반복하라.


(3) 제조사의 웹사이트에 기재된 추가 정보 :

스쿼트는 사이클링을 위한 체인 윤활제이다. 스쿼트를 사용하면 윤활이 좋아지고, 체인의 수명이 길어지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왁스 기반의 제품이고, 오래 지속되는 건식이 특징이다. 해로운 솔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100% 생분해성이며 친환경적 제품이다. 여느 왁스 제품들이 그렇듯, 이것 또한 모든 사이클링 컨디션에 적합하다. 장거리 윤활에 좋고, 체인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개발하였다. 산악자전거에도 로드자전거에도 다 사용할 수 있다. 디그리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사이클링과 스포츠 협회에서 기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고, 철저하게 테스트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쿼트는 특별히 왁스 입자의 수를 제어하여 섞은 에멀전이다. 이 과정 덕분에 스쿼트가 다른 윤활제를 썼을 때보다 부드러운 질감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매우 도포하기 쉽다. 보통의 방법으로 보관하면 된다. 정상적인 보관 조건에서는 액체가 분리되거나 노즐이 막히는 증상이 없다. 이러한 스쿼트의 조합 덕분에, 먼지로 인한 축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도포할 때는 체인을 닦지 않고 할 수 있다. 흘러내린 왁스는 먼지를 붙이지 않고, 체인 위에서 먼지가 약간 굳으면서 주행 중에 떨어진다. 마른 브러쉬로 체인을 솔질해주면 깨끗해진다. 이 윤활제는 또한 체인에 오래 붙어 있기 때문에 윤활 주기를 연장시켜준다.


(4) 제조사의 웹사이트에 기재된 재도포와 사용법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 :

스쿼트 윤활제는 자전거 체인 윤활을 위해 설계한 생분해성 왁스 기반의 윤활제이다. 모든 날씨 조건에 적합하다. 스쿼트 윤활제의 독특한 왁스 배합의 이점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려면 체인 준비 단계와 도포 단계가 정말 중요하다. 최상의 결과와 효율을 원한다면 아래 지침을 읽고 따라라.


[새 체인 사용]공장 그리스나 이미 도포되어 있는 오래된 윤활제는 끈적거리고, 스쿼트 윤활제가 체인핀과 롤러와 플레이트 사이의 구멍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버린다. 이곳은 윤활의 역할이 필요한 곳이다. 다른 윤활제나 공장 그리스가 스쿼트의 왁스 성분과 만나면 화학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스쿼트의 효율을 떨어트리고, 검은 잔류물을 남길 수 있다.

새 체인은 상자에서 꺼내자마자 즉시 그리스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완벽하게 닦아야 한다. 공장 그리스, 오래된 윤활제는 오일의 점도에 따라 없앨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디그리서나 광물성 알코올을 용기에 담아 체인을 흠뻑 적시는 것이 제일 나을 것이다. 하지만 디그리싱 이후에는 그 디그리서를 철저하게 닦아내고, 몇 차례 제대로 헹구어야 한다. 그리고 체인이 완전히 건조해라. 그리고 스쿼트 윤활제를 체인 속의 롤러에 도포한다.


[산악라이딩]엠티비에서는 스쿼트를 체인에 자유롭게 도포하고, 닦지 말고, 라이딩 전에 완벽하게 마르도록 놔두어라. 재도포 할 때는 디그리싱은 절대 하지 마라. 오직 마른 솔로 털어내기만 한다. 만약 자전거를 세차한다면, 체인에는 디그리싱을 하지 마라. 자전거가 마를 때까지 두었다가, 새롭게 재도포만 해주어라. 스쿼트의 왁스가 체인의 링크에 쌓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여러분은 더 좋은 변속감을 얻게 되고, 체인이 빠지는 트러블도 줄어들 것이며, 드라이브 트래인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로드라이딩]로드의 경우에는, 크랭크를 뒤로 회전시키면서 체인 내부에 얇게 흘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체인의 핀, 플레이트, 롤러 사이의 틈에 윤활제가 스며들도록 몇 분 정도 기다리고, 체인 바깥쪽의 남은 용액은 닦아낸다. 그리고 스쿼트 윤활제가 완벽하게 건조될 때까지 기다린다. 로드 자전거의 체인이(아스팔트 포장도로의 고무 찌꺼기 같은 잔여물로 인해) 약간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에도 디그리싱 하지 마라. 세척해야 할 때는 스쿼트의 바이오 바이크 클리너를 이용하라. 농축액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희석해서 사용하라. (관련 정보는 우리 웹사이트에 나와있다.) 일반적으로 먼지는 건조된 스쿼트 윤활제에는 붙지 않을 것이고, 윤활제와 함께 벗겨 떨어질 것이다.


[도포주기]얼마나 자주 도포를 해야 하는지는, 주행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짧은 라이딩을 해보면 각자의 환경에 따라 재도포 주기를 가늠할 수 있다. 물론, 주행 중 체인에서 마른듯한 쇳소리가 들린다면, 이미 도포했어야 하는 시점을 넘기게 되는 것이니, 각자의 상황에 맞는 도포 주기를 알게 되기 전까지는, 작은 공병에 스쿼트를 소량 덜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엠티비는 4시간 라이딩을 하면 덧바르고, 로드바이크는 6시간 주행하면 덧바른다.

라이딩을 마치면 스쿼트를 재도포 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되면 도포한 액체가 마르기까지 시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다음 라이딩을 위해 준비를 해놓을 수 있어서 좋다. 습한 환경이나 우천 시에 라이딩을 할 계획이라면, 전날 밤에 도포해놓는 것이, 윤활제를 확실히 건조하고 갈 수 있는 방법이다.


(5) 포장도로 라이딩 할 때 참고 사항 :

포장도로 라이딩을 주로 한다면, 체인에 용액을 도포할 때 크랭크를 뒤로 돌리면서 얇게 뿌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체인의 플레이트, 롤러, 핀의 사이에 용액이 침투할 수 있도록 몇 분 기다리고, 체인의 바깥 면에 남은 윤활유는 닦아주어라. 윤활유는 체인의 바깥 면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 필요한 것이다.

어떨 때는 포장도로에서 스쿼트로 윤활하고 주행하다 보면, 체인에서 약간 검은색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그 고무 찌꺼기가 도로에 깔려있는데, 자전거 타이어가 지면에 마찰되면서 일종의 정전기 같은 것을 만들고, 그 찌꺼기들을 자전거 타이어에 붙이고 그것이 체인의 왁스에 묻어나는 것이라 가정한다. 직접 손으로 체인에 있는 검정 오염물질을 문질러보면, 그것이 부드러운 컴파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검은 컴파운드들은 자전거 드라이브 트래인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보기에는 흉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Bio-Bike Ready to Use를 사용하여 닦는 것이다.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이다. 강한 디그리서는 절대 사용하지 마라. 체인 내부의 왁스까지 다 씻어버리게 될 것이다.


Bio-Bike Ready to Use 용액


2. 메인 테스트 과정 : 도표 정리

점성률: 점도 높음 / 1ml가 30° 각도에서 10초 동안 5.5cm 움직임
테스트는, 체인 마모도가 0.5mm 이상이 되면 중지한다. 마모도는 한 체인에서 일곱 군데의 평균값을 측정한다. 0.5mm를 100% 마모로 여기는 이유는, 보통 0.5mm 수치가, 일반적으로 코그 마모가 발생하기 전에 권장하는 교체 시점이기 때문이다.




스쿼트 메인 테스트 결과

블럭 0. 최초의 체인 상태 측정
블럭 1. 오염물질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1000km
블럭 2. 건식 오염물질 추가하여 1000km
블럭 3. 오염물질 추가 없이 1000km
블럭 4. 습식 오염물질 추가하여 1000km
블럭 5. 오염물질 추가 없이 1000km (진행 불가)


메인테스트 (1000km마다)마모도 (mm)이전 측정값 누적각 블럭에서 마모율 (0.5mm=100%)

100km당 마모율(%)

코멘트/관찰기록
0 - 최초의 확인 측정0.120n/an/an/a시마노 새 체인은 마모도가 보통 0.1mm에서 0.15mm이다.
1 - 오염 없음0.2160.09612.1%1.91%
이 결과는 매우 놀랍다. 주요 리뷰에서 심도 있게 다루겠지만, 처음 1000km, 깨끗한 블록에서 체인의 마모율이 높게 나왔다. 스쿼트는 마찰저항이 매우 낮은 윤활제이기 때문에 더 충격이다. Rock n Roll Gold(이하 'RNR Gold')보다 마모율이 두 배나 높고, FF에서 테스트 한 최악의 드립 윤활제로 평가받은 White Lighting Epic Ride 윤활제와도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2 - 건식 오염물질 추가0.3340.11923.7%2.37%
블럭1에서는 마모율이 높았지만 블럭2는 그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 예를 들면 RNR Gold는 블럭1에서는 8.9%, 블럭2에서 29%로 증가했는데 스쿼트는 약간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RNR Gold보다 낫다. 하지만 RNR Gold는 블럭1에서 마모가 적기 때문에 블럭2에서 증가했더라도 누적 마모도는 스쿼트보다 나은 편이다. MSW(Molten Speed Wax)가 블럭1에서 0%, 블럭2에서 12%였는데 RNR Gold가 그 뒤를 잇는다.

3 - 오염 추가 없음0.4230.08917.7%1.77%
스쿼트는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능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블럭1보다 더 낮은 마모율을 기록했다. 스쿼트는 체인 내부에 왁스층이 계속 쌓인다고 주장하는데, 그 성질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블럭마다 평균 20%의 마모율을 보인다. 불행히도 FF 테스트로 예상했던 수치보다 훨씬 높다.

4 - 습한 오염물질 추가0.6670.24448.9%4.89%
스쿼트가 가혹한 조건에서는 RNR Gold보다 더 잘 견딘다. 하지만 불과 1000km 사이에 체인을 거의 반절 가까이 마모시켰다. 블럭4가 끝날 때쯤 누적 마모는 109%였다. 몰튼스피드왁스는 이 블럭에서 8% 마모율, 누적 마모는 20%를 기록했다. 따라서, 스쿼트는 건식 오염에 비해 습식 환경과 물에 의한 오염을 견디는 것에 훨씬 취약하다.

5 - 오염 추가 없음n/an/an/an/a
이전 블럭에서 마모 허용량을 초과하여 테스트되지 않았다.


1회 도포하여 1500km까지 체인 마모도 측정
(테스트 전 체인 세척 완료 / 오염물질 추가 없음 / 250km마다 누적 마모도 확인 / 블럭 1에서 6의 마지막에 0.25mm의 마모도 추가 허용)


시작할 때 마모도

250km마모도 (%)500km 마모도 (%)750km 마모도 (%)1000km 마모도 (%)1250km 마모도 (%)1500km 마모도 (%)코멘트 / 관찰기록

Test 1

0.667

Test 1

0.690

4.60% for 250k block

Test 1

0.713

4.57% for 250k block – 9.2% total

Test 1

0.746

6.57% for 250k block

15.7%total

Test 1

0.799

10.57% for 250k block – 26.31% total

Test 1

0.849

10.0% for 250k block – 36.31%total


Test 1


0.907


11.71% for 250k block – 48.0% total




RNR Gold와 MSW와 비교하면, MSW는 도포했을 때 전체적으로 남아있는 윤활제의 양이 적다. 스쿼트는 왁스에 다른 혼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MSW는 높은 미네랄 오일과 정제된 파라핀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각각 한 번씩만 도포해서 주행거리마다 마모율을 체크해보면 결과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스쿼트 250km는 4.6%였고, RNR Gold는 2.57%, MSW는 0.6%였다. 500km에서는 스쿼트는 9.2%이고, (이때부터 앞지릅니다) MSW는 10.6%, RNR Gold는 17.1%. 1000km가 되면 스쿼트는 26.3%, MSW는 52%, RNR Gold는 46%입니다.


스쿼트는 초기 체인 속으로 침투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재도포 주기를 알아내면, 도포할 때 철저하게 '레이어링'을 하는 것으로 매우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도포 과정으로 다시 테스트했다. (Test 2) 큰 폭으로 초기 250km의 결과를 개선했지만, 500km까지 스쿼트는 레이어링에 대해 낮은 능력을 보여, 기존 테스트 결과(Test 1)와 비슷하였다.

Test 2

0.432

Test 2

0.446

2.7%for block

Test 2

0.480

6.86% for block – 9.6%total

Test 2

0.509

5.71% for block–15.3%Ttl.





3. 테스트 관찰 리뷰 : 서술 (4차 개정)


스쿼트 리뷰의 네 번째 개정이다. (오염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했던) 초기의 높은 체인 마모율이 왜 발생했는지, 스쿼트를 깊이 파헤치기 위해 많이 조사하고 다시 테스트를 했다.

스쿼트는 FF 테스트에서 (UFO가 출시되기 이전에는) 가장 빠른 드립 윤활제였다. 이 때문에 ZFC도 스쿼트를 인정하며, 온라인에도 스쿼트에 대한 수많은 찬사의 리뷰가 쉽게 발견되기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동호회/클럽에서도 스쿼트를 좋아하고, 추천하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피드백을 접하게 되었다. 이들은 스쿼트가 끈적거리고 지저분해진다며,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호평을 했던 리뷰와는 다소 다르지만, 아래의 내용은 스쿼트가 제조사의 설명과는 다르게 깔끔하지 못하고 청결하게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열변이 될 것이다. 우리 ZFC에게 있어서는 스쿼트에 대해 말하는 첫 번째 실제 노출이다.



첫 400km 주행 이후, 스쿼트는 겉보기에 괜찮았다. 체인 겉면은 약간 검은색이었지만, 아주 조금 검게 더럽혀졌을 뿐 지울 수 있었다. RNR Gold와 비교하면 여전히 조금 지저분하게 보였고, 체인을 닦으려 할 때는 다소 체인 겉면이 끈적거린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후 몇 번 더 윤활을 했고, 체인 겉면은 확실하게 더욱 검어지고 끈적거렸다. 더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염물질이 추가되지 않는 정적인 트레이닝 환경에서 1000km를 주행했는데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

첫 측정 수치는 약간 충격이었다. 깨끗한 환경에서 1000km를 주행했는데 체인이 19.1%가 마모되었다. 우리 모두 정말 충격받았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생각하여 테스트는 거의 중단시켰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다. 스쿼트는 FF의 드립윤활제 테스트에서 (UFO 출시 이전) 최고의 효율을 기록한 윤활제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다시 살펴보아도 19.1%라는 마모율은 변함이 없었다. 정말 좋지 않은 숫자였다. 그리고 너무나도 주목할만한 마모율이다. 고효율로 입증된 드립 윤활제가 깨끗한 주행 상황에서 이 숫자라니.

스쿼트는 상당한 양의 건식 오염물질이 추가된 블럭2에서도 비슷한 마모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블럭3(오염추가없음)에서는 블럭1(맨처음오염추가없던블럭)보다 낮은 마모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가 보통 드립 윤활제에 기대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숫자이다. 일반적으로 드립 윤활제는 사용하면 할수록 더러워지고, 그렇기 때문에 마모율은 점점 높아지게 되어있다. 만약 솔벤트에 푹 담가서 체인을 완전히 깨끗하게 리프레시 시키지 않는다면, 첫 1000km 이후부터는 그 이상으로 마모율이 높아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스쿼트는 블럭3에서 블럭1보다 마모율이 줄었다.

스쿼트는 사용자가 용액을 재도포 할 때마다 체인을 완전히 청소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재도포시 체인을 세척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재도포를 거듭하면서 왁스 층을 겹겹이 쌓도록 유도하며, 체인을 세척하면 왁스 레이어가 리셋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스쿼트는 초기 도포시 윤활제가 체인 핀 속으로 침투하는 데에 문제가 많았다,


Q. 체인에서 윤활이 필요한 지점은 어디일까?


왜 스쿼트가 초기 도포시 윤활제 침투가 잘되지 않는지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체인에서 어느 부분에 윤활이 되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10/11/12단 체인은 핀으로 윤활제가 들어갈 수 있는 매우매우매우 작은 하나의 액세스 포인트가 있다. 이곳은 핀과 이너 플레이트 숄더 안쪽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는 접점이며, 이곳이 윤활이 안 되면 마모가 일어나게 된다. 체인은 라이더가 싣는 힘 아래 금속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만약 그곳에 윤활이 잘되지 않으면 연신율이 높아지게 된다. (오염이 없었던 실험 환경)블럭1에서 체인이라는 단단한 강철 부품이 19.1%의 마모율을 기록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불행히도 이 스틸이 이렇게 빠른 마모율을 보인다는 것은 마찰이 높고, 와트가 손실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활제가 점도가 낮으면 그 매우매우 작은 하나의 액세스 포인트에 쉽게, 충분히 침투한다. 하지만 스쿼트처럼 왁스 에멀전 드립 윤활제 계통은 점도가 높아, 핀 전체에 들어가서 퍼지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왁스 에멀전 계통은 왁스층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스쿼트가 체인 롤러를 통과하고 있지만, 그 속으로 침투하지는 못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롤러를 제거했다.



스쿼트 같은 왁스 타입 에멀전 윤활제는 완벽하게 체인에 묻은 공장 그리스를 제거하고 공장 그리스와 혼유하지 말라고 한다. (대부분의 드립 윤활제도 마찬가지다. 공장 그리스는 체인을 포장하고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호장치이며, 윤활을 위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왁스는 공장그리스가 묻은 체인 표면에 잘 달라붙지 못한다. 공장 그리스는 미네랄 오일 베이스인 경향이 있으며, 오염물질을 수집하는 규모가 상당히 높고, 그 오염물질을 쥐고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찰을 방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윤활제든 최초의 공장 그리스를 제거하지 말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우리가 관찰한 또 한 가지의 문제는, 사용자가 이 공장그리스를 비롯하여 체인을 완벽하게 세척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체인을 세척하는 데에는 대대손손 내려오는 비법이나, 프로 미캐닉들이 이야기하는 은밀한 방법까지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 일부는 괜찮지만 대부분 세척 과정에서 체인에 두꺼운 필름을 남기게 된다. 만약 체인에 디그리서나 디젤, 패트롤 등 다른 물질이 남아있다면 윤활제는 거의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체인을 세척하는 것은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솔벤트나 디그리서로 체인에 남아있는 것을 녹이고, 두 번째는 메틸이나 아세톤, 아소프로필 알코올 등으로 그 어떤 필름도 남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장 그리스를 정확하게 세척하고, 아무 윤활제도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은 깨끗하고 건조된 체인에 점성이 높은 스쿼트를 추가한다. 체인의 롤러를 통과하고, 롤러와 이너 플레이트의 숄더 바깥면 사이로 윤활이 되도록.
비록 이렇게 정확하게 윤활제를 침투시키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윤활제가 그 안에서 퍼지는 데에도 오래 걸릴 것이다.


Q. 왜 스쿼트는 FF 테스트에서 좋은 기록을 보였으나, ZFC에서는 그렇지 못한가?

FF 테스트에서는 체인을 완벽하게 세척하고, 스쿼트를 큰 수조에 따르고 그 안에 체인을 담근 후 초음파로 침투시킨다. 그리고 38도의 온도에서 5분 기다린다. FF 테스트에서는 모든 윤활제를 시험할 때 각각의 윤활제가 체인에 100% 침투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 테스트는 실사용에 관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윤활제의 효율에 관한 테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심한 체인 세척, 윤활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은 체인을 윤활할 때 이렇게 윤활하지 않는다. 체인의 바깥쪽에서 약간 두껍게 윤활제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건조하면서 체인이 내부로 스며들기를 기다릴 뿐이다.
윤활제는 롤러로 침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정도 점도가 높은 윤활제는 핀과 롤러 사이로 잘 침투하지 못한다. 제조사에서 명시한 스쿼트의 사용법에는 이런 설명이 부족하다. 스쿼트가 초기에 높은 마찰과 마모율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체인의 핀과 이너 플레이트 숄더에 윤활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로, FF 효율성 테스트는 보통 5분 정도이다. 체인 핀 안의 윤활 레이어는 5분 안에 벗겨지지 않는다. 우리 ZFC의 테스트에서는 제조사의 설명대로 체인을 세척, 윤활하였고 400km를 12시간 15분 동안 주행하였다. 재도포 후 11시간 주행, 또 재도포하고 11시간 주행했다. 400km를 11-12시간에 걸쳐 시뮬레이션 하는 이유는 보통의 라이더들이 윤활유에 기대하는 최소한의 기대치이자, 특히 도포 주기가 길다는 윤활유에게 기대하는 최소한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쿼트는 블록 1에서 1000km를 주행하며, 그간의 테스트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윤활제가 불충분하게 침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스쿼트를 사용하면, 이렇게 윤활이 되지 않는다고 알아채는 시점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라는 것이다.


자- 그럼 이제 습식 오염물질을 추가한 블럭4를 살펴보자. 이 블럭에서는 스쿼트가 물에 약간 취약하다는 것이 보인다. 블럭2(건식오염)와 블럭3(다시깨끗한환경)에서의 마모율보다 블럭4에서는 현저하게 높아진다. 블럭 1,2,3에서 수집한 누적 마모도 때문에 블럭 4에서는 0.5mm(100%)를 초과했고, 이후의 블럭 5와 6은 테스트할 수 없었다.
습식 오염물질 블럭4에서 기록한 마모율은 1000km에 48.9%로 괜찮은 편에 속했지만, 그렇다고 썩 놀랍다고 할 수 있는 성능은 아니었다.

체인의 상태는 블럭을 거듭할수록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 체인 바깥면은 끈적이는 검은 잔여물이 쌓였고, 보통 윤활제를 세척하는 것보다 과정이 어려웠다. 체인이 쉽게 닦이지 않았고, 지침대로 브러쉬 솔질을 하는 것도 잘되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왁스 계열은 솔벤트(세정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는 깨끗한 편이었다. 1000km까지도 체인의 오염 상태는 아주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 이후부터는 꽤 많은 오염물질이 뚜렷해졌고, 청소하는 것은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스쿼트는 이러한 왁스층이 체인핀 속으로 윤활을 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한다.

스쿼트는 건식 오염을 방지하는 능력은 훌륭했다. 끈적이는 윤활제가 건식 오염물질이 쉽게 체인 안으로 침투하도록 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습식 오염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수분이 체인 안쪽에서 오염물질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그래서 만약 스쿼트로 우중 라이딩을 했다면, 라이딩이 끝나고 체인 내부에 거슬리는 오염물질을 다 털어내고 윤활을 새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스쿼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드립 윤활제가 비슷하다. 우중 라이딩은 대량의 오염물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스쿼트는 약간 이중적인 면이 있다. 대부분 윤활제는 오염을 없애기 위해 체인 전체를 완벽하게 닦는다. 그래서 즉각적으로 마찰과 마모가 줄어든다. 하지만 스쿼트는 윤활제가 핀 속으로 확실하게 침투하려면 처음에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거나, 아니면 블록1에서처럼 초기의 높은 마찰과 마모율을 겪어내야만 한다. 스쿼트는 건식 오염에 잘 견디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인데, 반면에 오염을 되돌리는 것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오염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 점성 때문에 세척하는 것이 어려울뿐더러 깨끗해지면 다시 초기의 높은 마찰과 마모율을 겪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스쿼트가 깨끗한 체인에서는 체인핀에 적절하게 윤활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오염을 없애기 위해서 완벽하게 체인을 닦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사용자는 초기 도포에서 체인핀에 윤활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철저한 도포 과정이 없다면 누구나 19.1%와 비슷한 큰 마모를 겪을 것이고, 오염을 리셋하기 위해서 체인을 세척하기 힘든데, 세척하면 또 '매우 철저'하게 초기 도포를 하거나 큰 마모를 겪을 것이다.

스쿼트에 대한 꽤 많은 수의 리뷰가 있다. 대부분의 리뷰는 스쿼트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많은 테스트들은 정말 오랜 기간에 걸친 테스트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쿼트는 잠시 한동안은 깨끗하겠지만, 제조사가 체인을 완벽하게 닦아내면 안 된다고 하며, 왁스를 체인 내부에 층층이 적층하라고 했기 때문에, 체인은 점점 검은색으로 보이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더러워질 것이다. 그리고 쉽게 닦아내기도 힘들 것이다. 비슷하게 스프라켓과 체인링에도 검정 물질은 쌓이게 될 것이다. 끈적거리고 경우에 따라 깨끗하게 정돈하고 싶을 때, (윤활 레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부분적으로 세척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스쿼트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고, 그들은 모두 똑같이 대답했다. 이들은 FF 테스트에서 낮은 마찰저항을 기록했기 때문에 스쿼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윤활제는 다른 것에 비해 지속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스쿼트는 왁스 계열 치고는 도포했을 때 매우 매끄럽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일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생각지 못했던 상황에 부딪혔다. 체인을 깨끗하게 하려면 힘든 노동과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쿼트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 참고 - 만약 초기의 침투 문제를 극복하면, 부품의 수명은 향상될 수 있습니다. ZFC에서 테스트 한 숫자보다도 더 향상될 수 있습니다.





4. 시사점

그래서 이 결과는 어떻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FF의 효율성 테스트는 UFO 다음으로 스쿼트가 가장 뛰어난 효율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는 테스트를 통해, 스쿼트가 그렇게 멋지고 사랑스러운 효율성에 도달하기까지 매우 완벽하고 깨끗하게 체인을 닦은 후 초기의 침투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점도가 있는 왁스 에멀젼 타입의 윤활제는 체인의 핀과 이너 플레이트 숄더 안쪽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초기 1000km에서 19.1%의 마모율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스쿼트는 전반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제품이다. 마찰이 적고, 오염에 잘 견디고, 강한 지속력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포에 대해서는 제조사의 가이드보다 더욱 상세한 수준의 작업이 필요하고, 우중 라이딩 이후에는 완전히 청소해야 한다. 그리고 세밀한 도포 과정을 다시 또 진행해야 한다. 스쿼트는 절대 습한 환경, 우중 라이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그렇게 되면 그냥 일반 체인 오일처럼 오염물질을 끌어모으게 될 것이다. 포럼의 리뷰들과는 반대로, 스쿼트는 깨끗하지 않으며 깨끗하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5. 퍼포먼스 평가


레이스 데이, 포장도로에서 윤활한다면 | 10점 만점에서 6-9점

이런 날이라면 좋다. 우리는 FF 테스트 결과에서 스쿼트가 이인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일인자는 세라믹스피드 UFO 드립) 하지만 이것에 대한 결과는 사용자가 얼마나 초기 도포에서 핀에 침투되는 문제를 잘 극복하느냐, 체인을 얼마나 깨끗하게 닦느냐에 달려있다. 최소 6점, 최대 9점까지.


레이스 데이, MTB/CX에서 윤활한다면 | 10점 만점에서 7-9점

스쿼트는 먼지에 대한 내성이 좋았고, 지속력이나 마모도 좋았다. 하지만 초기 도포 과정은 위와 동일하다. 최소 7점, 최대 9점까지.


매일 사용한다면 | 10점 만점에서 6-8점

초기의 침투에 어려움이 있으며, 우중 라이딩이나 습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라이딩이나 훈련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 노동 집약적일 수 있다. 스쿼트는 정말 깨끗하다고도 할 수 없고 쉽게 청소할 수 있는 편이라고도 말하기 어렵다. 최소 6점, 최대 8점까지.


거친 환경에서 | 10점 만점에서 7점

습한 환경에서 취약하다. RNR Gold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MSW보다 부족하고 스무브보다도 뒤에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쿼트가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다. 최대 7점.


장거리 라이딩 | 10점 만점에서 7-9점

(잘 도포하고 침투시켜서) 만약 초기 500km의 마모율이 비교적 높지 않게 성공했다면, 500-1500km까지는 상당히 인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초기 도포에 따라 이것은 바뀔 수도 있다. 만약 길고 건조한 환경의 엔듀런스 라이딩이라면 8-24시간 주행할 경우, 스쿼트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초기 침투에서 성공했다면 스쿼트는 다른 윤활제랑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윤활 비용 (블럭 1에서 5까지)

스쿼트는 접근하기 용이한 가격이며, 한 병으로도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4000km의 메인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반병을 사용했다. 하지만 부품의 마모율은 기대했던 것보다 높았다. 고로 스쿼트의 가격이 저렴한 것과는 별개로 체인, 스프라켓, 체인링의 사용비용은 추가된다,

*참고 - 만약 누군가가 초기의 침투 문제를 극복한다면, ZFC가 테스트 중 얻은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한 병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스쿼트는 드라이브 트래인을 구동하는 데에 매우 경제적인 선택이다. 여러분이 기꺼이 시간과 노동을 투입할 수 있다면.


블럭1-5까지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10,000km 당 구동계 주행 비용 예상

- 1km당 윤활제 비용
- 1개의 카세트를 사용할 때 2개의 체인을 0.5mm까지 마모시킨다고 가정
- 1개의 체인링을 마모시킬 때 6개의 체인을 0.5mm까지 마모시킨다고 가정
- 호주의 온라인몰에서 구입했을 때의 가격이며, 울테그라 카세트와 체인링이다.
- 비용은 AUD로 표기

10,000km당 윤활 비용

10,000km당 체인 비용
(체인1개 = $40)

10,000km당 사용한 카세트 개수와 비용 (카세트 1개 = $90)

10,000km당 사용한 체인링 개수와 비용 (체인링 = $195 set)10,000km 드라이브트래인
총 구동 비용

$18.75

$100.001.2 = $112.50.417 = $81.35$312.60





6. 테스트 중의 사진들

첫 400km 주행한 체인을 닦았다. 검은 잔여물이 많이 묻어있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체인은 매우 끈적거리고 닦기 힘들었다.



메인테스트를 종료했다. (4000km 주행) 체인 플레이트는 두꺼워졌고, 끈적인 게 쌓였으며 스쿼트가 넘쳐나왔다. 체인링 이빨과 카세트에도 스쿼트가 넘쳐났다. 이것은 일반적인 체인 오일보다 제거하기 어려웠다. 끈적이는 체인은 닦아내기 어렵고, 실제로도 아무것도 제거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빨에 쌓인 초과된 물질도 제거하기 어려웠다. 솔벤트에도 잘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스쿼트는 드라이브 트레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제조사는 체인에 있는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보다 왁스 레이어를 계속 쌓아두기를 원하므로 완전히 청소하지 않는 것이 좋다.



4000km 테스트 종료 후 - 카세트와 디레일러 케이지에도 약간 쌓이는 것이 있다. 그리고 만약 카세트를 깨끗하게 하고 싶다면, 한동안 세척이 필요하다.



테스트 끝! 4000km를 완료했다. 쌓인 물질들이 그렇게 끔찍해 보이지는 않지만, 제거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마무리

속도가 빨라지는 체인 윤활제를 원한다면, 일반 체인 오일보다는 왁스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제품이 스쿼트든 스쿼트가 아니든, 뭐든 왁스가 답이다. 일반 체인오일에는 애초에 오염물질을 털어내거나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같은건 없다. 계속 축적만 있을뿐.
그리고 스쿼트는 기대했던 것보다 체인을 깨끗하게 유지해주지 못하고, 오염물질로 뒤덮이고, 세척이 쉽지 않고, 심지어 첫 도포 후 1000km까지는 체인 마모율이 높을지언정, 이 모든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일반 체인 오일보다 퍼포먼스가 월등히 좋을 것이다.

스쿼트는 10ml에 1667원, UFO는 10ml 5278원이다. 정확하게 3.16배의 가격차이이다. 스쿼트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에는, FF 순위표만 보고 이 둘의 가격 차이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부분에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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