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A playful gravel bike, 캐논데일 탑스톤 카본 레프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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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dale Topstone Carbon Lefty 1


Cannondale Topstone Carbon Lefty 1


Cannondale Topstone Carbon Lefty 1

들어가며

예전의 그래블이 '비포장에서 탈만한 자전거'였다면, 요즘 그래블 트랜드는 '더 넓은 타이어로, 더 재미있고 본격적으로, 어디든지... 가자'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10년전에는 제일 두꺼운 그래블 타이어라고 해봤자 700x40c 였고, 가지 못하는 곳이 많아 애매한 장르 취급을 받기도 했었죠.
또 예전에는 올로드(All-Road)와 그래블이 모호한 경계에 있었다면, 요즘 그래블은 타이어 수용력을 더 확장시켜서 올로드보다 험로 주파력을 높이는게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래블 라이더들에게 캐논데일 탑스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프론트에는 서스펜션 포크를 탑재했고, 리어에는 뒷삼각의 움직임을 분리시켜주는 링크형 서스펜션을 삽입한 그래블 바이크입니다. '잘 느껴지지 않지만 어딘가에서 충격을 잡아주고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서스펜션이 아닙니다. 진짜 샥이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650B 휠 사이즈에 47-50mm 타이어를 그래블계에서 대중화시킨 장본인이죠. 최근 탑스톤 라인업에는 eGravel까지 추가되어 그래블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캐논데일의 그래블 라인업 중 최상급 모델인 '탑스톤 카본 레프티 1'이 국내 처음으로 수입되었습니다. 카본 프레임, 프론트와 리어의 서스펜션, 카본 휠, 650B와 넓은 클리어런스, 스램의 전자식 구동계와 52T의 카세트까지. 과연 값어치를 할만한 제품인지 속속들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캐논데일 탑스톤 카본 레프티와 탑스톤 네오(eGravel) 홍보 영상



아래 프리뷰는 두 개의 해외 기사를 엮어, 읽기 쉬운 내용으로 각색하였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 https://granfondo-cycling.com/cannondale-topstone-carbon-lefty-1-2021-review/
원문보기 | https://road.cc/content/review/cannondale-topstone-carbon-lefty-1-279695

로드바이크에게 '포장도로를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라는 과업이 있다면, 산악자전거는 '오프로드를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라는 과업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는 '편안하게', '손쉽게'라는 부사가 숨어있기는 합니다.
그래블바이크는 '포장도로를 놓치지 않되, 최대한 섭렵 가능한 오프로드의 범위를 늘려야한다'는 과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로드나 엠티비보다는 약간 억지스러운 목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논데일 탑스톤 레프티는 그 억지스러운 목표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요즘의 트랜드에 맞게 말입니다.



Cannondale Topstone Carbon Lefty 1


그래블바이크들이 약간씩 서스펜션을 추가하는 이유는 더 험한 길을 주파하려고 하는 이유도 있지만, 더욱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더이상 타이어의 폭을 넓게 가져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더 넓어지면 포장도로에서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달리 말하면, 약간의 서스펜션을 추가하는게 실제로 속도를 희생하지 않고 거친 지형에서 편안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Kingpin Suspension

탑스톤에도 속도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편안함을 선사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시트스테이와 시트튜브를 이어주는 부분이 피벗으로 연결되어있는, 바로 킹핀 서스펜션입니다.

뒷바퀴가 노면에 의해 움직이고 흔들리는 것을 이 피벗이 유연하게 잡아주며, 댐핑(damping : 진동에너지를 흡수하여 없애는 것)은 카본 적층기술(레이업)을 다르게 해서 막아냈습니다. 이 캐논데일의 킹핀(Kingpin) 서스펜션은 최대 30mm의 트래블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이 피봇은 양쪽의 시트스테이가 각기 다르게 움직이면서 휠이 비틀리거나 휠이 프레임에 닿는 경우를 대비하여 'LockR' 피벗을 사용하였습니다.

서스펜션은 따로 세팅을 만질 필요가 없는 간단한 솔루션입니다. 리어샥과 같은 수준으로 튜닝을 하거나 댐핑 컨트롤을 얻을 수는 없지만, 그정도의 트래블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이 같은 상황을 기대하는 라이더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 자전거를 타면 리어 서스펜션이 있다고 느끼지는 못할겁니다. 단지 편안하다고 느낄겁니다. 순정으로 장착되어 있는 47mm의 WTB 세미 슬릭보다 '더 큰 타이어를 장착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느낄 것입니다.

페달 밟을 때도 피벗이 구부러지지 않고, 힘이 있는 견고한 프레임처럼 작동합니다.


All-New Lefty Oliver Carbon

리어 서스펜션이 간편한편이었다면, 프론트는 반대입니다. 레프티 올리버 카본 포크는 그래블을 위해 특별히 설계하였습니다. 프론트에서도 30mm의 트래블을 제공합니다.

레프티 서스펜션이 처음이라면, 약간 불안해할지도 모릅니다. 왼쪽 포크밖에 없기 때문에 주행하면서도 '이게 괜찮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몇 km정도만 지나면 초초했던 마음은 금방 사라질 것입니다. 나머지 주행 동안에는 레프티의 존재 자체를 잊을 정도로, 보기와 다르게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레프티 서스펜션이 다리가 한 개이기 때문에 충분한 강성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눈을 감고 주행을 할 수 있다면 싱글 포크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입니다.

탑스톤의 킹핀 서스펜션이 '진짜' 서스펜션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프론트의 레프티는 진짜 서스펜션이며 그렇게 느껴집니다. 에어스프링으로 구동되며, 스프링 압축양과 리바운드 댐핑의 정도를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덕을 오르면 서스펜션 때문에 약간 쉬어간다는 느낌은 있지만, 30mm 트래블이기 때문에 언덕에서 정말 치명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실제로 산악용 자전거의 프론트 서스펜션 트래블은 130mm 이상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주행할 때 레프티샥을 잠그고 싶다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샥 자체의 움직임을 잠그는 것은 아닙니다. 포크는 여전히 큰 타격에 반응하지만, 컴프레션 댐핑이 바로 올라와서 포크가 훨씬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프론트휠을 탈거할 때는 앞브레이크 캘리퍼를 해체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퀵 릴리스가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퀵 릴리스 장치가 없어도 상관 없지만, 길 위에서 바퀴를 분리해야한다면, 캘리퍼를 손쉽게 분리하는 것이 무조건 더 나은 상황을 연출합니다. 물론 레프티샥은 실제로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나 튜브를 빼기 위해서 휠 자체를 분리할 일이 적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Geometry

캐논데일의 우수한 기술이 집약된 탑스톤은 기술적이지 않은 부분에서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도로에서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프론트와 리어 서스펜션에 대한 접근방식이 여느 그래블바이크와는 다르지만 자전거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stack-to-reach 비율*이 1.54 (L사이즈)인 탑스톤은 Kinesis Tripster ATR V3와 공격성이 비슷합니다. (*stack-to-reach 비율은 비비쉘 센터에서 스택의 높이를 측정하고 그곳부터 헤드튜브까지 수평거리를 측정합니다. 스택을 리치로 나눈 값을 두고 포지션이 공격적인지 편안한 자세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로드바이크의 경우 M사이즈와 L사이즈는 1.5 정도에 분포합니다. 탑스톤 L사이즈가 1.54이니 경쟁적 로드의 지오메트리보다 아주 약간 편안한 포지션이라고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적절하게 속도를 낼 수 있으면서 많은 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적당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지오메트리입니다. 포장도로에서도 훌륭한 컨트롤을 할 수 있었고, 다듬어지지 않은 노면에서도 훌륭했습니다.

캐논데일은 여기에서 약간 더 긴 레이크(rake)를 선택했기 때문에 앞바퀴가 조금 더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런 것을 아웃프론트(outfront) 스티어링 지오메트리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거친 지형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Kinesis랑 비교할 때는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는 더욱 안락한 집처럼 느껴졌습니다.


*stack-to-reach 더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blog.bikeinsights.com/how-stack-to-reach-ratio-gets-it-wrong/



모든 것이 달라지면, 무엇이 차이를 만는지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새로운 자전거를 타게 되면, 특별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부분을 알아내고 싶은데 쉽사리 찾기가 힘들죠. 저는 탑스톤의 편안함이 지오메트리보다도 큰 볼륨의 타이어와 서스펜션에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탑스톤에 조금 더 어드밴처 성향을 가미하고 싶다면, 완성차 구성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가변 시트포스트를 사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가변 시트포스트를 인터널 루팅을 설치할 수 있도록 프레임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1X 기계식 구동계를 사용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앞변속레버를 가변시트포스트를 움직이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Tires

뒷 타이어 WTB Byway와 앞 타이어 WTB Venture (앞뒤 모두 650Bx47mm)는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도로에서 어드밴쳐용으로 타기에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 자전거를 테스트 했을 때는 날씨가 맑거나, 건조한 편은 아니어서 이 타이어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뒷타이어가 매끄러운 부분이 중앙에 있는 slick-centered 스타일이어서, 한겨울의 질퍽이는 땅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Byway보다 더 공격적인 트래드를 가지고 있는 The Venture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이 정도의 블럭도 세미 슬릭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도로에서는 잘 굴러가지만 오프로드가 거칠어진다면, 속도가 좀 덜 나더라도 오프로드 다운힐에 적합한 타이어 조합으로 바꾸면 좋겠습니다.

탑스톤 카본 레프티 1은 가장 고사양의 자전거답게 할로우그램 23 카본 휠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이 휠은 전체적으로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내구성 좋고, 가볍습니다. 튜블리스 레디이며 휠의 내부 림 너비가 23mm이기 때문에 그래블 타이어의 거의 대부분의 폭을 전부 커버할 수 있습니다. 


Cargo

탑스톤을 가지고 외진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탑스톤에는 카고 포인트가 합리적으로 제공되는 편입니다. 물론 포크 다리가 한쪽 뿐이라 포크에 짐을 많이 부착할 수는 없지만, 메인 삼각형에는 프레임백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고, 다운 튜브에는 세 개의 마운팅 포인트가 있어서 물통케이지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가방을 설치할 수도 있는 탑튜브 마운트도 있고, 다운튜브의 아랫면에는 세 번째 물통케이지를 달 수 있는 마운트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탑스톤 카본 레프티 1처럼 고급 그래블 바이크에 패니어와 랙을 장착햐고 싶지는 않을것입니다. 패니어와 랙을 장착할 수는 없지만, 큰 새들팩을 장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만약 머드가드를 원한다면 시트스테이에 탈착이 가능한 브릿지가 있습니다. 프론트 머드가드는 레프티 포크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애프터마켓 머드가드가 있습니다.

탑스톤 카본 레프티 1은 무선 스램 그룹셋 12단 Eagle eTap AXS와 Force AXS 로드 쉬프터를 혼합하며, 40T 단일 체인링을 제공합니다. 카세트가 무려 10-52T이며, 12개의 스프라켓에 걸쳐 거대한 기어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40T 체인링과 10T 코그를 사용하는, 이 자전거에서 가장 높은 기어비는 아주 많이 높은 기어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 주변의 로드바이크들을 따라 잡기에 충분했고, 52T 코그를 사용하는 가장 낮은 기어비에서는 가파른 곳을 오르고 기술적인 오프로드 스킬이 필요한 곳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만큼 작은 기어비였습니다.

카세트 사이의 기어비 간격도 생각해보아야하는데, 카세트 전체의 양 끝 코그의 기어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그룹셋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작동했습니다. 왼쪽 레버로 기어를 가볍게 만들 수 있고, 오른쪽 레버로 기어를 무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자식 레버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방법으로 조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전자식 구동계를 사용하면 10-52T처럼 거대한 카세트를 사용할 때 기계식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변속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통 와이어가 없는 전자식 그룹셋은 프레임의 내부에 케이블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캐논데일은 매우 친절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인터널 케이블링이 원활하게 작업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프레임 내부에는 전체 길이(입구부터 출구까지)의 케이블 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과 호스를 그대로 찔러 넣기만 하면 됩니다.

스램 브레이크가 시마노보다 젖었을 때 더 소음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제동력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자전거는 캐논데일의 HollowGram SAVE SystemBar를 사용합니다. 핸들바와 스템은 분리되어 있지만 마치 일체형으로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핸들바는 ±8도의 조정이 가능하며, 일체형이라면 전체를 바꿔야할테지만, 분리되어 있기에 핸들바와 스템을 각기 다른 너비와 길이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카본 핸들바는 플랫이 평평하여 매우 편안하게 핸들을 잡을 수 있고, 인터널 루팅이어서 더 에어로한 면모가 있습니다.
GPS 컴퓨터와 마운트를 주렁주렁 편안하게 장착할 수는 없는 핸들바지만 상단에는 가민, 하단에는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는 통합형 마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탑스톤 카본의 앞바퀴에는 캐논데일 자체 앱을 위해 설계된 통합 속도 센서가 있습니다. 이 속도 센서는 온보드 메모리를 사용하여 라이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저장합니다. 최대 30개의 라이딩을 저장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시켜주면 좋습니다. 앱은 또한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자전거 정비 주기를 알려줍니다.





결론

새로운 탑스톤 카본 레프티 1은 전반적으로 모든 트레일을 섭렵할 수 있는 정말 즐거운 컨셉의 그래블바이크입니다. 장난끼 많은 캐릭터로 라이더에게 다채로운 그래블 경험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라이더에게는 이 자전거가 정숙하지 못하고 다루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리지드 포크의 탑스톤이 남긴 공백을 메우고 아직 다루지 못한 영역까지 커버하며 캐논데일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그래블로 도로까지 커버하고 싶은 라이더에게는 탑스톤 카본 레프티1이 도로 주행력을 많이 채워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구입하기 | https://lab306.co.kr/new-arrivals/?idx=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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