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s Review]매 순간이 진심인 사람 |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1. 매 순간이 진심인 사람

랩주인이 본 송주미는 매사에 '대충'이라는 수식어가 없었다. 촬영하는 날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던지라 일요일 아침, 팀훈련까지만 해도 긴팔 재킷, 긴 바지에 신발 워머, 넥워머까지 꽁꽁 싸매고도 땀이 식으면 추위에 바들바들 떨었는데, 몇 시간 뒤엔 언제 추웠냐는 듯 반팔, 반바지를 입고도 활짝 웃으며 촬영했다. 두 시간 가까이 바깥에 있는 동안에도 틈이 나면 포즈가 괜찮은지,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데, '이 사람- 사진 좀 찍혀본 사람인가' 생각할 정도였다. 알고 보니 매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그녀의 성격 탓이었다. 사진을 찍히는 수동적인 행위를 할 때도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주도적인 스타일이기도 했고.


2. 멘토

랩을 운영하며 그토록 좋아하는 자전거를 마음껏 못 탄지 언 3년이 넘어가고 있는 사장2의 트레이닝 멘토를 자처해주었다. 송주미는 매 순간이 진심인 사람이고, 사장2는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둘의 케미는 찰떡궁합이었다. 그녀는 애정을 쏟기로 마음을 먹은 사장2라는 인물의 자전거 트레이닝에 관해서는 정성스럽게 모든 것을 다 보살폈고, 주미가 쏟는 크나큰 에너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사장2는, 작년 11월부터 그녀의 적극적 멘티가 되었다.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3. 알바옵틱스

주미는 작년부터 알바옵틱스의 델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귀에 착- 감기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가볍고, 무엇보다 얼굴에 잘 맞아서 방풍이 잘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단다. (그녀는 디자인보다 실용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주미는 장비 선택에 까다로운 편이다. 한번 좋아진 것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잘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쓰는 것이 그녀의 소비패턴이다. 반면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편이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장비 탓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 중 익숙한 것을 가지고 결전의 날을 치른다.
요약하면, 그녀는 장비에 있어서, 보수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보수적인 스타일. 그런 그녀에게 알바옵틱스 델타는 훈련할 때나 대회에 나갈 때나 쓴 듯 안 쓴 듯 신경 쓰이지 않는 장비였다.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4. 스트라토스

이제는 멘토/멘티를 넘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 랩주인의 부탁을 받아, 스트라토스 제품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아마 주미 성격에 아무리 부탁한다고 하더라도, 알바옵틱스가 좋지 않으면 승낙하지 않았을 테지만. 그래서 주변의 여러 협찬 제의도 잘 거절한다.)

스트라토스는 정면에서 봤을 때 렌즈만 보여서, 처음에는 좀 어색해했지만, 밖에서 주행해보니 고글 자체의 무게가 가볍고 양쪽 고글 다리의 길이를 알맞게 줄여서 쓰니 몸을 움직이며 라이딩을 하는 내내 거의 흘러내리지 않아 편안했다는 피드백.
VZUM 렌즈 덕분에 사물이 더 뚜렷하게 보이고, 델타보다 방풍이 더 잘 된다고 덧붙였다.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5. 직진 

자주 포디움에 올라갔던 이력이 있어서인지, 자전거 탈 때도 꾸며서 입기보다는 전투복을 즐겨 입는 탓인지, 주미를 멀리서 보는 사람들은 그녀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릴 것 같다고 짐작하기도 하고, 차가운 사람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독한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고.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그 추측 전부 틀리지 않다. 카리스마도 있고, 벽을 쳐야 할 때는 잘 치고, 독하기도 하고.
하지만 더 자세히 살을 붙여 표현하면, 그녀의 행동 대부분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것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 자신과 주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주가 되는 단순 명료한 성격이다.

직진밖에 없는 그녀의 마음에, 알바옵틱스는 델타부터 스트라토스까지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꽂고 있다.

작년까지는 힐클라임대회나 그란폰도 같은 원데이 레이스만 나가다가,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MCT(마스터즈 사이클 투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원데이 레이스와 MCT는 운영방식이 많이 다른 장르이다 보니, 그녀는 지금까지 나간 두 번의 스테이지에서 모두 DNF라는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결과에 담담하고 자신이 발전시켜야 할 것을 찾아, 해야 할 것을 하고 있다. (주미의 경기 결과에 그녀보다 주변 인물들이 더 몸둘 바를 몰라 했다는 후문이.)

좋아하는 브랜드에도, 좋아하는 취미에도 주미에게는 직진만 있다.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Al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Black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Fly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Alba Optics | Frame: Stratos White | Lens: VZUM P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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