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s Review]세라믹스피드 새로운 UFO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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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윤활제의 황금기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 체인 윤활제는 감히 윤활제 따위가 라이더의 파워(와트)를 절약시켜주고, 구동계 마모를 줄여준다고까지 홍보를 하죠.
UFO 드립의 설명서에 쓰여있는 '1회 도포에 200km 주행'이 이제는 너무도 당연한 계산법이 되어버려서, 다른 윤활제에게도 엄격하게 '이건 도포하면 몇 km 탈 수 있는지' 묻는 참새들이 생기기도 할 정도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체인 오일을 주행거리에 따라 도포했다고 말이죠. (웃음)

이렇게 치열한 윤활제들의 경쟁, 별들의 전쟁 선두에는 세라믹스피드의 UFO 드립이 있었습니다. 이게 출시되었을 땐 한 병 (180ml)에 95000원의 가격조차 터무니없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 출시된 앱솔루트 블랙 그래핀 루브는 한 병(140ml)에 $150로 가장 고가의 체인 윤활제로 정점을 찍었고, 작년에 발표된 실카의 슈퍼 시크릿 루브는 마찰저항으로 UFO 드립(V1)을 위협하는 윤활제였습니다.

이제 신상 윤활제는 마찰 저항을 줄이면서 체인에 오염물질을 붙이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와트 세이브와 구동계 수명 연장은 당연한 덕목이라는 것. 그래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아주 오래된 옛날과는 달리, 오늘날 '성공적인 윤활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생기는 바람에, 그 덕목에 부합하고자 가장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별들의 전쟁이 진행 중이죠.

(새롭게 버전 업을 진행한 UFO 드립. 다시 한번 Ultra Fast Optimization!의 이름을 거머쥘 수 있을지.... 손가락-고정!)




** 이번 포스트는 cyclingtips의 기사를 번역하여, 랩의 실제 사용기를 더해 읽기 쉬운 형태로 해석한 글입니다. 원문을 읽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s://cyclingtips.com/2020/11/ceramicspeeds-new-ufo-drip-lube-is-slicker-longer-lasting-and-far-cheaper/


세라믹스피드 UFO 드립

이러한 분야에서 초기 연구의 대부분은 Friction Facts의 Jason Smith가 주도했습니다. 스미스는 후에 그의 프릭션 팩트를 세라믹스피드에게 매각하고, 세라믹스피드 본사로 합류합니다. 그는 멜트-온 왁스의 대중화를 만들었으며, 세라믹스피드에서 UFO 드립을 제작했습니다. (세라믹스피드의 말에 의하면) UFO 드립은 도포형 윤활제 중에서 가장 빠른 윤활제입니다.

UFO 드립(v1)은 기존에 판매되던 윤활제와는 많이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맨손으로 만질 수 있을 만큼 체인에 건조하게 코팅되고, 수많은 멜트-온 왁스 제품들보다 와트 절감이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결코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죠. UFO 드립(v1)은 온도에 극도로 예민했으며, 도포 주기도 짧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용하기 고통스러울 정도로 고가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발표한 앱솔루트 블랙 그래핀 루브보다는 아니지만...)

마찰에 대해서 연구하는 기관 중 어느 브랜드에도 속하지 않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기관이 Zero Friction Cycling인데, 이 기관의 Adam Kerin은 그가 진행했던 테스트에서 UFO 드립(v2)이 기록한 결과를 보고 완전히 반했습니다.



1개월 전 랩에 들어온 신형 UFO 드립 샘플(오른쪽)과 기존의 UFO 드립(왼쪽)


위 사진의 UFO 드립은 둘 다 같은 UFO 드립이지만 안의 내용물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실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혼합물입니다.

이제는 별들의 전쟁이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죠. 세라믹스피드가 이 안에서 모든 종목을 휩쓸 수 있는 새로운 UFO 드립(v2)을 발표했습니다. 자전거의 모든 종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트랙에서도 도로에서도, 산에서도 눈과 비가 오는 악천후에서도, 고열과 모래 먼지가 가득한 사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all condition 모든 환경에서 가능합니다. 1회 도포하면 300km 지속되고 (지난 버전보다 50% 향상) 이전 혼합물(v1)보다 15% 와트 효율이 상승했습니다. 5-35º 사이에서는 용액이 하얗게 변하거나 굳는 일 없이 정상적으로 도포할 수 있고, 무독성, 불연성, 그리고 생분해성 혼합물입니다.


세라믹스피드의 말에 의하면

세라믹스피드의 자체 테스트에 의하면 (기존에 프릭션 팩트가 만들었던 똑같은 프로토콜입니다.) 이번 새로운 윤활제(v2)는 현재 별들의 전쟁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제품들과 견주었을 때보다 더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보통 브랜드 자체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는 객관적으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세라믹스피드의 테스트 프로토콜은 많이 투명한 편이라서 체인에 대해 효율성 테스트를 한다는 그 어느 기관이나 브랜드와 비교를 해도 좋을 수준입니다. (참고하자면, 독자적인 기관으로 알려진 제로 프릭션 사이클링은 체인의 효율성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Hours on drivetrain at 250 Watt



흥미롭게도, 세라믹스피드의 UFO 드립은 요즘 출시되는 수많은 윤활제들이 '체인의 효율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어떻게 비교하고 있는지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UFO 드립(v2)와 성능적으로 가장 근접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윤활제는 앱솔루트 블랙 그래핀 루브입니다. 이 윤활제는 구동계의 수명에 대해 매우 인상적인 주장을 하는 브랜드이며, 윤활제 한 병에 $150라는 다소 미친 가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람이 Paul Sollenberger...


세라믹스피드의 Paul Sollenberger는 "앱솔루트 블랙은 처음 도포하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잠재된 '수명'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그들 스스로의 테스트에서조차 그래핀 루브는 150km 지나면서 마찰이 계속 증가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마찰이 계속 증가했다고 말이죠. 그에 반해 세라믹스피드는 코팅이 지속되는 예상 주행 거리에 대해 발표할 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숫자를 찾는다고 말합니다. 늘 한결같이 반복할 수 있는 효율성인지, 라이더가 자신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숫자인지 말이죠. 300km는 어떤 라이더라도 유지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제로 프릭션 사이클링이 말하길

세라믹스피드의 효율성 테스트 프로토콜은 완벽한 실험실 환경이기 때문에, 모래, 먼지를 추가하는 것이 실제 상황의 퍼포먼스를 추측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라이딩 환경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제로 프릭션 사이클링의 테스트가 이럴 때는 값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세라믹스피드는 새로운 UFO 드립(v2)을 제로 프릭션 사이클링의 프로토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의뢰했고,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더 긍정적인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신형 UFO 드립은 실카의 슈퍼 시크릿 루브처럼 체인에 잘 침투하는 몇 안 되는 왁스 에멀젼이며 건식 오염 물질 (모래, 먼지, 흙 등)에 대해 탁월한 저항(쉽게 오염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습식 오염 물질과 극도로 오염된 환경에서도 체인이 깨끗하게 잘 유지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 [실카와 비교하여] 더욱 분명하게 성능을 능가하는 부분은, 오염된 환경은 물론이거니와 깨끗한 환경에서 체인의 마모율이 UFO 드립(v2)을 사용했을 때 현저하게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UFO 드립(v2)의 사용 지침에서 제안하는 초기 도포 양이 예전보다 증가했는데, 실카의 슈퍼 시크릿 루브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케린 또한 우리가 체인 윤활제의 황금기에 접어들었다는 데에 매우 동의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즐거운 마음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던, 최근 출시작이 있는데 이 중에서 일부는 이전에 선택해야 했던 것과는 다르게 완전히 다른 레벨, 그리고 완전히 다른 리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케린은 가장 효율적으로 체인을 관리할 수 있으면서 유지 비용 또한 효율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멜트-온 체인 왁스의 열렬한 지지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가 말하길 "흥미로운 점은 새로운 슈퍼 윤활제들 중 대부분이 매우 높은 수준의 왁스 베이스라는 것과 이들의 교차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카의 슈퍼 시크릿 루브와 UFO 드립 (v2)는 멜트-온 왁스는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 고사양의 윤활제들은 이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로를 닮아가는 경향이 있기에, 혼합물의 성분이 다소 비슷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100% 혼유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곡해하지 않길.

직접 사용해보니


UFO 드립(v2)이 국내에 출시되기 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포 방법은 기존(v1)과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다른 왁스 기반의 윤활제와 마찬가지로 아주 깨-끗한 체인으로 시작해야 하고, 체인을 스프라켓 위에 두고 전체 체인 길이 두 바퀴 촘촘하게 바르고, 체인 안쪽에 도포하기 위해 체인스테이 밑에서 체인으로 두 바퀴 촘촘하게 도포합니다. 최소 8시간 건조하면 손으로 만져도 괜찮을 정도로 굳고, 주행이 가능합니다.

재도포 할 때는 체인을 스프라켓 위에 두고 전체 체인 길이의 두 바퀴를 촘촘하게 바르고, 체인 안쪽에는 추가로 도포할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먼지나 모래흙으로 인해 체인이 오염된 상태라면 깨끗이 세척한 후, 세척제가 남지 않은 완전히 깨끗한 체인으로 만들어서 초기 도포 위에서 두 바퀴, 체인 안쪽으로 두 바퀴를 다시 시행하면 됩니다.


체인 안쪽에도 도포하는 모습



이번 UFO 드립(v2)는 일전에 세라믹스피드가 백서(white paper)에서 마찰 소음과 마찰 수준 간에 상관관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버전(v1)보다 조용해진 느낌이었지만, 완전한 무소음 체인을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보관 온도, 도포할 수 있는 온도가 훨씬 둔감해지고 가격도 56,000원에 주행 거리도 300km로 길어졌습니다. 세라믹스피드라는 브랜드 안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손에 넣기 쉬운 제품이 되지 않았나... 세라믹스피드 안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UFO 드립 (v1) 백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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