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파워미터 입문지침서 : 나 빼고 다 수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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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 빼고 다 수퍼파워

'예전엔 사람들이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너무 잘 탄다.'
'5-6년 전엔 남산 6분 대면 멋진 기록으로 으스대며 뽐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6분 대면 보통 레벨이더라.'
'요즘 친구들은 남산 올라갈 때 파워만 보면서 올라가더라. 예전엔 속도 15-20km, rpm은 몇으로 유지하라는 공식으로 주파하곤 했었는데 말이다.'

요즘 랩방앗간엔 파워미터를 고민하는 참새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상황은 '나 빼고 다 파워미터'인 상황이거나, 나보다 잘 타는 용용이가 파워미터를 쓰고 있어서, 나도 사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아니면, 지금보다 자전거를 더 잘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적절한 훈련 도구를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래 내용은, 파워미터를 사야 하는 이유에 초점이 맞춰있기보다, 이미 구입하기로 결정한 참새들에게 더 적합한 내용입니다. 파워미터를 고르긴 골라야 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도통 감이 오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아직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선택의 기로에 있는 이들에게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구동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으로, 파워미터를 구입한다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을요.)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수퍼- 파워미터를 선택할 수 있을지 혜안을 얻으러 가볼까요?


목차

1. 파워미터는 무엇인가
2. 파워미터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3. 파워미터를 사용하면서 얻게 되는 이점
4. 여러 가지 파워미터 타입
5. 나에게 적합한 파워미터를 선택하는 법
6. 파워미터를 구입하는 가격 대비 이점




* 하기는 Power Meter City 페이지의 Beginner's Guide to Buying a Power Meter를 옮기고, 랩주인의 사견을 보탰습니다.
원문은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제품 가격은 미화($)로 표기하였으며,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1. 파워미터는 무엇인가

파워미터는 문자 그대로, 파워(power)를 측정(meter)하는 장치입니다. 우리가 페달을 굴리면서 움직이는 일(work)의 크기를 측정하기 때문에, 안장 위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파워미터는 생김새가 여러 가지입니다. 자전거의 여러 부분에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페달에서 힘을 측정하면 파워미터는 페달 모양이 되고, 크랭크암에서 측정하면 파워미터는 크랭크암이 됩니다. 그래서 크게는 여섯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 크랭크 형태 2) 페달 형태 3) 크랭크암 형태 4) 핸들바 형태 5) 바텀브라켓 형태 6) 허브 형태.
그리고 아직까지는 파워미터가 로드 자전거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산악, 트랙, 사이클로크로스, 심지어 BMX까지 어느 자전거에든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페달과 크랭크셋으로 보이지만, 모두 파워미터입니다. 첫 번째 제품은 파베로 아씨오마(Favero Assioma)의 양발형 파워미터이며, 페달에서 힘을 측정하고, 그 아래는 스테이지스 울테그라 R8000 듀얼 파워미터이며 양쪽 크랭크암 속에 매립되어있는 전자장비와 센서로 파워를 측정합니다.



Favero Assioma DUO
Stages R8000 Dual-Sided Crankset




2. 파워미터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1) 스트레인 게이지

대부분의 파워미터는  스트레인 게이지라 불리는 것을 사용하여 힘을 측정합니다. 스트레인 게이지는 아주아주 작은 전자장치인데, 이 장치에 저항이 걸리면 그 값만큼 전기저항을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크랭크암 기반의 파워미터라면, 여러분이 페달을 밟을 때 '크랭크 암이 얼마나 구부러지는지'를 스트레인 게이지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Graphical depiction of a strain gauge


그리고 구부러진 정도를, 파워미터 내부에 또 다른 전자장치를 사용하여 전기저항으로 변환시킵니다. 이 전기저항의 양을 바탕으로 파워미터는 라이더가 얼마나 많은 토크를 생성하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인 게이지가 파워미터에 몇 개가 들어있는지, 정렬 상태가 어떤지, 스트레인 게이지를 무엇으로 만들었는지가 그 파워미터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파워미터는 '얼마나 엄격하게 힘을 측정했는지' 정밀성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아주 수준 높은 초정밀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것이며, 스트레인 게이지를 정교하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사이클링 컴퓨터

스트레인 게이지로 측정한 파워는 ANT+나 블루투스 스마트(BLE) 같은 무선 프로토콜을 통해, 핸들바에 장착되어 있는 사이클링 컴퓨터 헤드유닛으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헤드유닛은 현재/최대/평균 파워 같은 데이터를 디스플레이로 보여줍니다. (파워미터를 염두에 두고 있는 참새들은 이미 와후나 가민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했던 이력이 있다는 가정으로) 이미 우리는 사이클링 컴퓨터로 파워를 제외한 심박, 속도, 거리, 시간을 보고 있었으며, 여기에 파워까지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파워미터 자체에 블루투스 스마트(BLE) 기능이 있다면, 스마트폰, 태블릿과 직접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파워미터가 BL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Garmin Edge 520 Plus
SRM PC8



3. 파워미터를 사용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그럼 파워미터는 왜 사용하는 건가요?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라면 십분 이해할 것입니다. 속도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영향을 미치죠. 풍향, 풍속, 경사도, 무게, 노면... 정말 여러 가지가 여러분의 속도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얼마나 열심히 페달을 굴렸는지, 엄격하게 측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파워미터를 사용하면, 일(work)의 양과 질, 그리고 라이더의 체력을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속이 15km 밖에 안 나왔지만, 20분 동안 300와트로 달린 거라면, 속도만 보았을 땐 이 라이딩의 퀄리티는 매우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와 파워를 함께 보았을 땐, 이 친구가 양질의 훈련을 했음을, 괴물 같은 강풍을 뚫고 살아 돌아왔음을 예측할 수 있겠죠. 이 친구에겐 최고의 찬사와 따뜻한 말을 얹어주어야겠습니다.


  (1) 더 이상 짐작하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파워미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훈련할 때나 레이스를 할 때나 더 이상 추측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이 페달을 밟는 힘은 와트(watts)로 수치화돼서 나타나기 때문에, 라이더가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훈련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은 심박계라는 장치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심박계는 몸이 얼마나 힘든지를 측정할 뿐입니다. 심박이 높으면 운동이 많이 되었고, 힘들게 탔으니, 실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심박은 페달링 와트가 높을 때만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날씨가 덥고 기온이 높거나 갈증이 나서 심박이 높아질 수도 있고, 케이던스를 너무 높게 해서 심박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심박이 높을 수 있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심박계보다는 파워미터가, 여러분의 노력을 측정하는 정확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심박계는 파워미터 훈련을 도와주는 조수 역할을 할테구요.


  (2) 구체적인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팔당만 다녀와도 스스로가 대견하고, 100km 라이딩을 하고 나면 날아갈 듯이 뿌듯하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입문자들의 '일단 많이 탄다' 전략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수준이 올라가면, 단순히 많이 타는 것만으로는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파워미터를 활용하면, 구체적인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운동 강도(예를 들어 내 힘의 65%)를 정하고, 지속시간을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첫날은 그 강도로 1시간, 다음날은 1시간 20분... 이렇게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짜고, 꾸준히 실행한다면, 다리 힘이 길러지고 퍼포먼스도 쑥쑥 올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더욱 정확하게 체력을 트래킹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속도든 심박이든 케이던스든, 이 숫자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관찰할 수 있는 사이클링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로 매일매일의 파워 데이터가 누적이 되면, 나의 최대/평균/기타 등등의 파워 외에 또 다른 관점과 해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강력한 사람인지, 어디에서 부족한지를 파악할 수 있고, 개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몸의 피로 상태나 매 훈련의 퀄리티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닝 픽스(Training Peaks)나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차트(Performance Management Chart) 같은 소프트웨어와 와후/가민의 (파워미터) 데이터를 연동시키면 한낱 숫자였던 파워가 의미 있는 그래프로 바뀌기도 합니다. 분석 툴을 잘 활용하면 (2)번처럼 구체적인 훈련 스케줄을 계획할 때 용이하고 (4)번처럼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지 구상할 때도 용이할 것입니다. 


  (4) 레이스 전략 (Race Pacing)

왠지 잘 타고 싶은 대회가 있나요? 그런 대회에서는 초반에 의욕이 앞서 너무 페달을 밟은 나머지, 끝나갈 무렵엔 진이 다 빠진 상태로 좀비처럼 피니시 라인에 들어오길 원하지는 않을 겁니다. 반대로, 힘을 너무 아껴서 타다가 대회가 끝났는데 힘이 남아도는 상황도 원하지 않을테구요.
파워미터는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여러분 스스로를 페이싱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각자 자신의 최적의 파워를 잘 설정해두었다면, 레이스 하는 동안 어떤 페이스로 주행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5) 동기부여

파워미터를 사용하면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속이나 심박처럼 변수가 많은 숫자보다, 노력한만큼 꾸준히 올라가는 와트를 가지고, 스스로의 성장을 지켜본다면, 혼자서도 동기부여를 하며 운동, 훈련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코치와 의사소통할 때 

만약 여러분의 운동이나 훈련을 도와주고 있는 트레이너(coach)가 있다면, 파워미터는 본연의 가치보다 훨씬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워미터를 가지고 훈련하는 여러분의 라이딩을 코치가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고, 여러분의 요구나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훈련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입니다.



4. 여러 가지 파워미터 타입


파워미터는 요즘 생겨난 개념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오래된 장치입니다. 하지만 지난 십여 년 동안 판매되었던 파워미터의 수보다 최근 3-4년간 팔린 파워미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최근에 갑작스럽게 파워미터 시장이 아주 활짝 열렸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몇 개의 특정 브랜드만 파워미터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많은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기존에 나와있는 형태와는 다르게 새로운 형태의 파워미터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파워미터의 '타입'은 파워미터가 자전거의 어느 곳에서 파워를 측정하는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크랭크형 파워미터는 크랭크의 스파이더에서 파워를 측정하고, 페달형은 페달에서 측정합니다. 큰 틀에서는 아래 표기한 여섯 군데에서 파워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1) 크랭크 (스파이더)
(2) 페달
(3) 크랭크암
(4) 핸들바
(5) 바텀브라켓
(6) 허브



  (1) 크랭크 (스파이더)

크랭크 기반의 파워미터는 크랭크에 파워미터가 있는 형태입니다. 크랭크 스파이더 안에 스트레인 게이지가 삽입되어 있고, 이것으로 토크를 측정하죠. 이 제품들은 특정 크랭크를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프레임이 호환만 된다면 옮겨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크랭크 기반의 파워미터가 파워미터 중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이며, 정확성, 지속성,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는 시스템입니다. 파워2맥스나 FSA 제품은 좌우 파워밸런스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SRM Origin
power2max NG eco
FSA PowerBox




  (2) 페달

페달 기반 시스템은 페달 안에 스트레인 게이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베로 일렉트로닉스, 파워탭, 가민, 그리고 SRM/LOOK까지 모두 페달 기반 파워미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페달형 파워미터는 파워미터들 중에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설치하기 쉽고, 사용하기 쉬우며, 왼쪽 오른쪽 다리의 힘을 독립적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달형 파워미터이니, 그 페달에 맞는 클릿을 선택해야 합니다. 파베로와 가민, SRM/LOOK 페달은 룩 케오 클릿을 사용합니다.



Favero Assioma DUO


Garmin Vector 3



PowerTap P2
SRM LOOK EXAKT




   (3) 크랭크암

크랭크암 기반의, 파워미터는 크랭크암에서 힘을 측정합니다. 크랭크암 기반도 제품이 꽤 많습니다. 버브 인포 크랭크는 크랭크암, 스파이더, 체인링까지 완벽한 크랭크셋을 제공합니다. 파워센서는 좌우 크랭크암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4iiii 이노베이션의 파워미터, 스테이지스, 파이오니어 또한 크랭크암에서 파워를 측정합니다. 이 세 회사는 양쪽 크랭크암에서 파워를 측정하는 제품과 왼쪽에서만 측정하는 제품, 두 종류로 나옵니다. 왼쪽에서만 측정하는 제품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왼쪽 크랭크암을 파워미터 크랭크암으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설치가 간편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왼쪽 다리 힘을 측정하고, 그 힘을 두 배 해서 전체 출력을 계산합니다. 이 계산 방법은 양쪽 다리가 같은 힘을 생산한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StagesCycling


4iiii Innovations


Pioneer
Verve InfoCrank



   (4) 핸들바

핸들바에 기구를 달아서 파워를 측정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벨로콤프라는 제조사에서 만든 파워팟과 에어로팟이라는 제품입니다. 직접 힘을 측정하는 파워미터와는 다르게, (이 포스팅에서 파워팟, 에어로팟을 제외하고는 전부 직접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핸들바에 파워팟와 에어로팟을 부착하고 바람이 통과되는 것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직접 힘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Opposing Force Technology라 부르고, Opposing Force Power Meter라 부릅니다.

특히 이 파워미터는 가속도계, 풍압센서, 고도센서, 속도센서를 사용하여 파워를 계산합니다. 또한 이 에어로팟을 DFPM:직접 측정하는 파워미터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공기역학적 이점 대비 와트'를 볼 수도 있습니다.



PowerPod


   (5) 바텀 브라켓

바텀 브라켓 파워미터는 크랭크 기반의 파워미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랭크암이나 스파이더에 센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크랭크의 스핀들에 센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 유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랭크셋을 통째로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CINCH의 경우, 스핀들만 바꾸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바텀브라켓 파워미터는 스핀들에서 토크를 측정합니다. 로터는 투인파워와 인파워DM 파워미터를 만들고, 이스턴과 레이스 페이스는 CINCH라는 파워미터를 제공합니다.



ROTOR 2INpower DM
Easton & Race Face CINCH




   (6) 허브

허브 기반의 파워미터는 리어 허브에 스트레인 게이지가 있습니다. 파워탭은 허브 기반의 파워미터를 만드는 유일한 제조사합니다. 여러분은 최소 $399에 독립형 G3 허브를 구입할 수 있거나 그 허브로 빌딩 한 새로운 완성휠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 옵션은 물론 조금 더 비쌉니다.)



PowerTap G3 Hub
PowerTap G3 Rear Disc Hub





5. 올바른 파워미터를 선택하는 법

파워미터를 구입할 때는 자전거의 형태, 방식, 그리고 예산, 기타 등등의 개인적인 이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킹왕짱 좋은 최고의 파워미터'라는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적합한 파워미터가 다른 사람에겐 부적합한 파워미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여러분에게 꼭 이것만이 좋은 파워미터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추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이더 각자의 환경마다 걸맞은 파워미터가 다릅니다.

지금 파워미터를 구입하려 한다면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1) 호환성
(2) 특징
(3) 가격


   (1) 호환성

호환성은 쉽게 말해, 파워미터가 여러분의 현재 프레임이나 컴포넌트에 장착이 될지 안 될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크랭크 기반의 파워미터를 보고 있다면, 여러분의 프레임과 바텀 브라켓 호환이 될지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관심 있는 파워미터가 있는데, 그게 여러분의 자전거와 컴포넌트에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파워미터를 찾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관심 있는 파워미터가 현재 장치들과 호환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임과 크랭크셋 기타 등등을 바꿔서라도 사야겠다고 한다면, 아래부터는 읽지도 않아도 됩니다.) 구입하기 전엔 항상 호환성을 생각하세요.

일반적으로, 산악자전거, 트랙, 싸이클로크로스 등등 다른 카테고리보다 로드바이크에 옵션이 많은 편입니다. 파워미터는 로드 장르에서 시작했고, 이쪽에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워미터 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로드가 아닌 장르에서도 그 장르만을 위해 일해줄 파워미터가 조만간,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2) 특징

새로운 파워미터를 살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순서로 아래에 나열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순서는 어떻게 우리가 파워미터를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말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독특한 고려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전거에서 자전거로 파워미터를 쉽게 이동시키는 것이 제품 선택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그럼 한번 읽어볼까요.


    ❶ 정확도

정확도는 파워미터가 실제로 계측을 잘 하고 있는지를 말하기 수치이기 때문에, 파워미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의 헤드유닛에서 225와트가 송출되는 중에, 여러분이 실제로 225와트를 내고 있는지, 아니면 215와트를 내고 있는지는 정확도가 높을수록 정확하겠죠. 이는 대부분의 예비 구매자들이 파워미터를 구입하려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리스트에서도 제일 먼저 나열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물론 정확도가 파워미터를 사용할 때 핵심이긴 하지만, 이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해야만 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직접 힘을 측정하는 모든 파워미터(DFPM)는 정확도라는 틀 안에서는 (+/- 1.5% 또는 그 이상)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잘 설치되고 올바르게 캘리브레이션 되었다면 말이죠

솔직히 +/-0.5%보다도 더 정밀하게 인증된 초초초정밀 파워미터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것이 여러분이 찾던 것이라면, 그렇죠! 그런 파워미터를 사용하면 더 많은 파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농담이죠.)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정확도는 보통 수준만 되면 됩니다. 오히려 다른 특징(가격을 포함하여)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❷ 신뢰성

결함이 있는 장비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애써 구입한 파워미터가 당연히 일을 잘 하고, 신뢰가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신뢰성은 파워미터를 고를 때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 이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조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대부분의 장치는 이 신뢰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❸ 이동이 용이한가

이동가능성이란 파워미터를 한 자전거에서 그다음 자전거로 얼마나 쉽게 옮길 수 있느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몇 대의 자전거를 운용 중이면서 파워미터는 하나뿐이라면, 파워미터를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몇몇 파워미터는 이동이 쉽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아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동이 쉬운 파워미터 종류는 페달형이나 비직접측정(OFPM) 파워미터입니다. 허브기반의 파워미터도 이동이 쉽기는 합니다. 그다음으로 이동이 쉬운것은 크랭크암 기반의 파워미터입니다. 다음은 크랭크(체인링이나 스파이더형) 기반과 바텀브라켓 기반의 파워미터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들은 프레임마다 비비 호환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이동되지는 않습니다.


    ❹ 설치

설치하는 것은 이동가능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동이 쉽다는 것이 설치가 쉽다는 말이랑 일맥상통하니까요. 설치가 가장 간편한 방식은 역시 페달 기반의 파워미터와 OFPM, 허브 기반의 파워미터입니다. (이미 빌딩이 되어있는 허브형 파워미터를 산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그다음은 크랭크암 기반입니다. 크랭크 기반은 설치할 때 부수적인 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와 (바텀브라켓과) 호환되는 파워미터를 구입할 경우, 이들 장치도 설치가 비교적 쉽고 상세한 지침이 나와 있으며, 일반적인 자전거 공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파워미터를 자전거로 자주 옮기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설치는 한 번만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그래서 비록 설치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하더라도 다른 사항을 만족시킨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❺ 좌/우 파워 측정

어떤 파워미터는 왼쪽 오른쪽의 독자적인 파워를 측정합니다. 이 특징으로 어떤 다리가 파워가 좋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 파워 측정이 매우 멋진 특징인 반면, 이것을 통해 좌우를 5:5로 똑같이 맞춰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쟁이 많습니다. 

좌/우 측정되는 파워미터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실제로 측정하는 방식과 계산으로 유추하는 방식입니다. 버브사이클링의 인포크랭크 같은 파워미터나 페달 기반의 파워미터는 양쪽 다리를 개별 측정합니다. 이 개별 숫자를 합쳐서 합산 파워를 내는 것이죠. 버브는 양쪽 크랭크암 전부 파워센서를 삽입해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페달형은 페달 안에 파워센서를 삽입하죠.

반면, FSA 파워박스같은 파워미터는 각각의 다리에서 어느 정도 파워가 나오는지 추측을 통해 좌/우 수치를 제공합니다. 왜냐하면 이 방식은 파워미터가 한쪽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❻ 전송 프로토콜

여러분의 파워미터는 여러분의 바이크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과 통신할 것입니다. ANT+나 블루투스 스마트 둘 중 하나를 사용해서요. 요즘은 대부분의 파워미터는 둘 다 호환이 되는 편입니다.

   ⓐ ANT+ : 이것은 한 장치에서 다른 장치로 표준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데 사용하는 2.4GHz 무선 네트워크입니다. ANT+로 여러분의 파워미터가 와후/가민과 통신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파워미터와 헤드유닛(와후/가민/기타등등)은 ANT+ 기술로 호환됩니다.


       


ⓑ 블루투스 스마트 : 이것 또한 무선 프로토콜입니다. 블루투스 스마트를 지원하는 파워미터는 여러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즈위프트 같은 트레이닝 앱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❼ 배터리

여러분의 파워미터에서 배터리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아래 세 가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타입 : 점점 파워미터는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파워미터의 40%가 충전식입니다. 충전식은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반대로 배터리의 지속시간이 건전지보다 짧습니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 형태 : CR2032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배터리는 CR2032입니다. 파워미터의 35%가 이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이 건전지는 저렴하기도 하고, 어디서든 구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애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AAA 건전지 (파워탭 P2), LR44/SR44 건전지 (가민 벡터 3, 버브 인포크랭크), 제조사의 독자 규격 배터리를 사용하는 SRM이 있습니다. 만약 건전지 방식의 파워미터를 구입한다면, 배터리 여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지속시간 : 파워미터가 어떤 배터리를 쓰느냐에 따라 기계의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충전식 배터리는 평균적으로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보통 140시간 정도 지속되죠. CR2032는 평균 230시간 정도입니다. 파워탭 P2처럼 AAA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비는 80시간, SRM처럼 독자 규격 배터리를 사용하면 2,000시간이 지속됩니다.


    ⓒ 배터리 교체 : 교체식 배터리라면, 건전지를 바꿀 때는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자주 바꾸는지는 배터리의 수명에 따라 다르고, 얼마나 주행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SRM의 경우는 제품을 독일 본사로 보내서 배터리 교체를 받아야 하기에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교체 방식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SRM 페달형 파워미터는 충전식이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❼ 무게

모든 파워미터는 기존 세팅보다 무게를 증가시킵니다. 왼쪽 크랭크암을 파워미터로 바꾼다면 10-20그램 정도 증가할 것입니다. 크랭크셋 전체를 바꾸는 방식이라면 200-250그램, 그 이상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교체할 컴포넌트, 설치할 파워미터가 어떤 파워미터인가에 달렸습니다. 그러니 무게를 고려한다면, 어떤 컴포넌트를 파워미터로 대체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무게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파워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사실 자전거의 무게에는 둔감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자전거에 경량이 최우선이라면..... 제일 가벼운 순서로 파워미터를 추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3) 가격

파워미터는 $199에서 $2000, 그 이상의 가격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값이 비싼 파워미터는 좌/우 파워 측정을 따로 할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저렴한 파워미터는 쓸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파워를 측정하는 방식의 파워미터는 (OFPM인 파워팟도 포함하여) 제품으로 출시된 이상 보통 이상의 성능을 구현합니다. 그러니 비싼 것만 최고 좋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기준과 가격범위에 부합한다면 그 파워미터는 여러분에게 좋은 파워미터입니다.




6. 파워미터를 구입하는 가격 대비 이점

다 읽어보니, 파워미터가 정말 필요한 장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꽤 많은 돈을 자전거에 지출하곤 합니다. 구동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템, 핸들바 같은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몇 십만 원, 그 이상을 지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업그레이드로 장비의 퍼포먼스가 높아질 순 있겠지만 실력이 쑥쑥 올라가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파워미터는 그렇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라이딩 실력, 라이더의 운동능력에 있어 파워미터는 매우 가치 있는 기술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파워미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제조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비하면 제품의 가격도 엄청 낮아졌습니다. 현재는, 파워미터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워미터 구매 가이드 : 요즘 인기 있는 파워미터 이십 여종 리뷰'가 이어집니다. :D
진짜 바로 커밍쑨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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